※ 이 글에는 영화 「부산행」의 주요 사건과 결말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곡성」이 2016년 5월에 개봉했고 「부산행」은 같은 해 7월에 개봉했습니다. 당시 한국영화에서 흔하지 않았던 오컬트와 좀비 장르가 연이어 흥행했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두 영화를 이어서 생각해 보니 괴물보다 가족이 먼저 보였습니다.「곡성」의 종구가 딸을 살리기 위해 누구를 믿어야 할지 흔들리는 아버지였다면, 「부산행」의 석우는 딸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아버지입니다.좀비가 사람을 덮치는 장면보다 내 마음에 더 오래 걸린 것은 수안의 표정이었습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대단한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부산에 있는 엄마를 만나고 싶었고, 위험에 빠진 사람을 모른 척하지 않는 아빠이기를 바랐습니다.아..
시네마 노트
2026. 8. 22.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