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우리들」의 주요 장면과 결말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사이버폭력을 다룬 영상을 보았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엄마, 아빠와 딸이 함께 밥을 먹는 동안 딸아이의 핸드폰 알람이 계속 울렸고, 아빠는 우리 딸이 인기가 많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딸은 갑자기 짜증을 내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그런데 핸드폰에 쌓이고 있던 것은 반가운 연락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SNS에 딸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고, 다른 아이들이 하나둘 가세하면서 어느 순간 많은 친구들이 그 아이를 욕하고 있었습니다. 아빠에게는 계속 울리는 알림이 딸의 즐거운 학교생활처럼 보였지만, 정작 아이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이..
시네마 노트
2026. 8. 2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