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파운더」의 주요 장면과 결말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맥도널드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맥도널드를 이용하면서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어떻게 세계적인 기업이 됐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익숙한 황금색 아치와 햄버거 뒤에 이렇게 복잡하고 불편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파운더」를 보기 전에는 맥도날드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한 사업가의 성공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패를 거듭하던 세일즈맨이 기회를 발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성공하는 이야기라고 짐작했습니다. 영화의 초반부만 보면 그 예상이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레이 크록은 수없이 거절당해도 다음 식당으로 향하고, 자신이 파는 기계의 장점을 설..
시네마 노트
2026. 9. 19.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