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주요 내용과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보면서 가장 반가웠던 것은 1995년의 풍경이었습니다. 삐삐가 울리면 공중전화를 찾아 연락하고,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대신 PC통신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영화 속 사무실과 거리, 인물들의 옷차림을 보고 있으니 제가 직접 지나온 시간이 화면 안에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그러나 반가움만 남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회사는 실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들을 여성이고 고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남성 직원과 대졸 직원들은 중요한 업무를 맡지만, 입사 8년 차인 여성 직원들은 커피를 타고 서류를 정리하며 잔심부름을 합니다. 그 차별이 너무 자연스럽게 ..
시네마 노트
2025. 11. 14.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