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호프」의 주요 장면과 결말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반응이 갈리는 영화를 본 것도 오랜만입니다. 누군가는 한국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압도적인 크리처 액션이라고 했고, 누군가는 긴 시간 동안 다음 편을 위한 이야기만 펼쳐놓았다고 했습니다. 같은 영화를 두고 나온 반응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나는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고, 실제로 보고 난 뒤에는 양쪽의 반응이 모두 이해됐습니다.분명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인물의 감정을 따라갈 만하면 액션이 시작됐고, 궁금했던 사실을 알 것 같으면 또 다른 의문이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액션만큼은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정도를 넘어 몸 안에서 아드레날린이 솟는 듯했습니다. 황정민과 조인성의..
시네마 노트
2026. 8. 6. 23:23